반갑습니다.
취산도령입니다. 이제 날씨가 봄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3월 출조 날 날씨가 너무나 좋아 기분 좋게 정출행사 진행하였습니다.
여전히 소류지에서 재미난 낚시를 하였고.
모두 마릿수 타작을 하였습니다.
제방에서 바라본 저수지는 당일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하기만 합니다.
저희를 반겨주듯이 이곳저곳이 포인트이며 다른 분들은 없었습니다.
좌측 골자리와 우측 골자리 선택은 자유입니다.
저는 좌측 골자리 상류에 자리를 합니다.
우측 골자리는 찰리원장님이 하룻밤 묵어 갈까 합니다.
제 자리 맡은 편 대물의향기님이 자리를 하고
하룻밤 낚시를 하기에 주위에 작은 나무가 많아 정리합니다.
저의 자리입니다.
오늘은 20대에서 44대까지 총 12대 장착합니다.
좌측으로는 수심이 1m 권으로 바닥이 깨끗한 편이며
정면으로는 바닥에 삭아 내린 뗏장 수초가 있습니다.
우측에는 버드나무 주변으로 찌를 넣어둡니다.
당일은 좌측에서 살짝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보시는 바처럼 물색은 약간 탁한 정도로
저는 진한 물색보다 이러한 물색을 더 선호합니다.
오늘의 미끼는 옥수수로 시작합니다.
한 캔에서 반 이상은 밑밥으로 뿌려주고 준비해 봅니다.
오늘은 바로 옆 조우회 막내 어신미남님이 자리합니다.
산에서 멧돼지가 내려오면 같이 도망가야 할 동무입니다.
소류지에 멧돼지 발자국이며 먹이 활동한 흔적이 많습니다.
저수지에 쓰레기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고
아주 깨끗한 소류지입니다.
이제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본부석으로 찾아갑니다.
점심때쯤 저의 마나님과 대물의향기님 마나님 참석합니다.
오늘은 영천시장표 족발과 수육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습니다.
항상 준비하던 의자가 부족하여 바닥에 돗자릴 펴고 소풍 온 듯이 먹었습니다.
북안이프로는 일요일 아들의 돌잔치 때문에 인사차 왔습니다.
조우회에서 준비한 축의금과 함께
다음을 기약하며 돌아갑니다.
(아들 이쁘게 키우길 바란다)
자리로 돌아와 미끼를 갈아 끼우면서
저녁 낚시 준비를 합니다.
고기활성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미끼를 넣자마자 6치 정도의 붕어가 막 올라옵니다.
잠시 잔챙이 성화에 못 이겨 주변을 돌아다녀 봅니다.
이제 완연히 봄입니다.
꽃을 찾아 벌이 날아다니고
붕어를 찾아 낚시꾼이 이곳저곳 낚싯대를 드리웁니다.
기대하던 저녁이 찾아오고 저수지 전체에
캐미꽃이 피어납니다.
아침에 동이 터오고
밤새 저수지에 챔질 소리가 끊이지 않아 마릿수 대박을 예상해봅니다.
월척이가님이 27센티 쌍둥이 붕어로 1등을 하시고
마릿수 1등을 위해 다들 붕어
숫자 헤아리기에 집중을 합니다.
마릿수는 제가 1등을 하였습니다.
전체 55마리로 1등!!
나머지 분들은 40마리 이상을 잡아 타작합니다.
머물었던 자리는 정리를 깨끗이 하였고
최대한 조심스레 낚시하고
조용히 떠나갑니다.
이로써 3월 정출 마칩니다.
이 저수지는 몇 년 전 찰리원장이 잡았던
전설의 물고기 긴꼬리 붕어가 사는 저수지입니다.
이벤트로 긴꼬리 붕어를 잡으면 상금이 있었지만, 이날은 나오질 않았네요.
조행기 읽어주시느라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 또 소류지 찾아갑니다.
.
수고했습니다
붕어 활성도가 너무 좋아 마릿수 완전 대박이네요.
서로를 이해하면서 항상 웃음과 행복이 넘처나는 그런 조우회가 되길 바래보며
덕분에 잘 보고 가며 늘 안출하세요.~~~
수몰나무도 보이고
마릿수하심을 축하드립니다.
다수의 붕어와 그리고 화사한 봄소식을 전해 듯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태빈이아빠님 항상 고맙습니다. 댓글에 힘이 납니다.
승률아범님 감사합니다.
삼배님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