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낚시를 하게된 이유가 '향수' 때문이였습니다. 고기를 낚는것보다 시골의 향취를 느끼는것이 더좋아서 시작을 했습니다. 따뜻한 봄이오고있는 지금... 어름,진달래,소타기,멱감기,고무신놀이,호롱불,야생열매,조립낚시,담너머이웃과의정,굴뚝새등등 여러 조사님의 추억을 나눠 주신다면 더욱 행복해질수 있겠습니다. ^_^
바야흐로 봄이군요 날씨가 정말 좋습니다
이번주 주말에 소풍을 가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네요
고무신으로 치어잡던 생각도나고...^^
아나로그와 디지털을 같이 맛보고
낭만과 첨단을 동시에 누려 보기도 했습니다
언젠가? 요즘세대와 우리세대의 경계점중에 하나가 무얼까? 고심 하던중
우연찬게 생각난것이 썰매 더군요
10년전쯤 생각 이었으니 지금은 또다른 구분점이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른들이 보면 우리들도 신세대일수 있으니까요...
어린시절
시골(고령군)냇가에서 손으로 바위틈이나 석축속을 뒤지며 꺽지를 잡던생각도 나고
요즘으로 치면 어리버리 플라이낚시라고나 할까요?
긴 대막가지에 낚시줄달고 털바늘을 미끼로 오후 해질녁 냇가에서 피리를 잡던 생각도 나고...
지금도 엊그제처럼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추억이 생기질 않습니다...
그 모두가 편리해진 자가용 대중화라고 생각해 보네요...
예전에 물어물어 낚시터 찾아 시골버스나 기차를 탔던시절..
비바람에 덜덜떨고 밤을 지새우며 해만 뜨기를 기다리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
뭐 그리 재밌었는지~ 참~!
지금 생각해 보면 하나도 안재밌는데......
흐~으~^^
운전하고 놀았쬬 ㅎㅎ
고무신하나면 장난감 필요 없었죠~
읍내사는 친구들 고무총사가지고 학교가져오면
그것이 왜그렇게 신기하던지요 ㅋㅋ
국민학교 쉬는시간이면 여식애들 고무줄
끊으러 다니고 ㅋㅋ
학교에서 나오는 급식빵이 우째그리 맛있었는지 ㅋㅋ
다~소중한 추억입니다요 ^__^
성주 가천이 고향인데 세살때 대구로 나와서
방학때 고향가면 개천에서 동리 친구 형들과
얼음배 만들어 타고 스케이트 만들어 얼음지치던게
그립고 생각 납니다.여름에는 맑디 맑은 대가천에서
수영도 배우고 천렵하던 기억과 친구들과 모닥불 피워
감자며 고구마 도 구워먹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그 추억을 못잊어 아직 이라도 댕깁니더 ㅎㅎ
시골에서 고무신이 아주 편할거 같네요.
어릴적 고무신 때우는 아저씨가 너무 싫었답니다.
고무신이 찢어져야 운동화를 사줄거 같은데..어머니께서는 꼭 장날에 때우셔서 다시 신으라꼬 하셨거든요.ㅎㅎ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다고 합니다.
저도 연식이 지날 수록 지난 추억들이 더 선명히 다가 오는 것 같습니다.
가까운 것은 생각이 안 나고
먼~ 옛날 일들은 자꾸만 선명해 지는 것이 나이를 먹은 것을 실감합니다.
그러나 추억도, 현실도, 미래도, 우리에겐 모두가 소중합니다.
“꾼들의 자존심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홀치기실에다 너트매고 철사 구부려서 대나무 하나 꺽어서 붕어 한마리 잡으면
뭐가 그리 신기하고 재미나던지 ᆢᆢ
그시절로 다시 가고 싶습니다
보내줘요ᆢᆢ
제가 떠올리지 못하는 추억을 선배님들 말씀을 듣고 한번더 떠올려보며 ~
아른한 기억에 ~ 행복해집니다.
어릴적 흰고무신 접어서 모래밭에서 잼나게 놀았는데..
그 땐 낚싯대가 없어도 돈이 없어도 잼나게 놀았네요..
집에 있던 소쿠리 하나면 동네에 있는 개울가에 가서 중태기와 피래미
그리고,붕어 잡아 저녁엔 아버님 밥상에 매운탕 올리고
아버님께선 매운탕에 두꺼비 한잔 하시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아버님께서 다른 세상에 살고 계시고 그 시절 소쿠리 갖고
물고기 잡던 어른 꼬마는 또 다른 꼬마에게 세상의 짐만 주고 갈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