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2024. 8. 17
108년만의 열대야 기록...
역대급 폭염이.. 지나가고 있는.. 올해 여름...
예년 같으면... 서서히 찬바람이 솔솔 불러 오겠건만.... 오리무중....
하필이면.... 1년중 가장 바쁜 시기에.... 어려움이 겹치며.... 큰 고생을 했습니다...
이제 주말이 지나면.... 바쁜 휴가시즌이 끝이나고....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
오래도록 기다려온.... 8월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찬스가 찾아 옵니다...
바람 끝에 실려 오는.... 가을 향기를 꿈꿨지만...
여전히 뜨거운 공기에.... 여름의 중심에 서 있어야겠습니다...
늘 그렇듯.... 8월이면 찾아 가는 곳...
황룡강 경비행장 포인트...
아름드리 느티나무 그늘과.... 시원한 강바람에.... 더위를 물리 칠 수 있는 곳...
참한 붕어가.... 가끔씩 인사를 해주며.... 즐거움이 생기는 곳...
초록의 풍경에 물들어가는.... 늦여름의 추억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조금은 가을의 향기가 그리웠지만..... 여전히.. 여름의 중심에 서있는 느낌...
그래도 힘을 내서.... 8월의 여행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24. 8. 19....
어느 정도... 여름 휴가 시즌의 일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휴식을 위해.... 발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늘 그렇듯이.... 장소는.. 시원한 그늘과 바람이 좋은.... 황룡강 경비행장 포인트...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자.... 이른 시간 출발을 했지만...
이상 기후의... 뜨거운 햇살은.... 온 세상을 달구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차게 흘러가는 물줄기를 바라보니...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두꺼운 느티나무 그늘이.... 숨통을 트이는 공간을 만들어 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8월 이파리의 노래
-정연복-
벌써 아침부터
서서히 달아오르는
태양의 열기 속에
나의 초록 몸도 뜨거워진다
오늘 하루도 불볕더위의
시련을 통과해야 하겠지만
이따금 불어오는 바람에
숨통이야 트일 수 있으리
삶은 괴로워도 아름다운 것
고통의 이랑마다 기쁨 또한 있어
이 몸 빛 고운 단풍 될 날
저만치 있네
매년 8월이 찾아 오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냥.... 쉴 수 있는 공간이.... 내 머리속에서는.... 최고의 장소이다~~!!
오전 10시부터..... 해가 떨어지는 오후 6시까지..... 그늘 속에 숨을 수 있는 보금자리...
숨이 막히는... 뜨거움을 피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
아무튼... 이른 시간 도착을 했고.... 천천히 준비를 하고 있고...
이번 여행의 동반자.... "대물꾼"님만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자리는 양보하고.... 조금.. 상류쪽의 빈 자리를 선택했습니다....
마름 분포가.. 예쁜 것이.... 마음에 듭니다...
붕어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자.... 이번에는... 10대만 편성해 봅니다...
마름과 마름 사이... 포켓 속에.... 하나씩.... 찌를 세우는 기분이 좋습니다...
8월의 시
-오세영-
8월은
오르는 길을
한 번쯤 돌아가는 길을
생각하게 만드는 달이다
피는 꽃이 지는 꽃을 만나듯
가는 파도가 오는 파도를 만나듯
인생이란 가는 것이 또 오는 것
풀 섶에 산나리
초롱꽃이 한창인데
세상은 온통 초록으로 법석이는데
8월은 정상에 오르기 전
한 번쯤은 녹음에 지켜
단풍이 드는
가을 산을 생각하게 하는 달이다
이른 시간.. 대편성을 완료했고.... 여유있게... 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해 봅니다...
전쟁같은 날씨와... 숨가쁜 힘겨루기를 끝내고.... 찾아온 휴식...
"아~~ 살 것 같아...."
커다란 컵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갓 내린 커피를 넣어주면.... 시원한 아이스 커피가 완성되고...
선선한 강바람에..... 편안한 의자에 몸을 깊게 누이면... 여기가 천국입니다....
초록으로 물든... 한여름의 여행길이.... 이 정도면....... 너무 행복합니다...
그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고마운 장소가 있음이.... 감사할 따름...
여행에의 소망
-나태주-
그곳이 그리운 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네가 그리운것이다.
그곳이 보고 싶은것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네가 보고 싶은 것이다.
너는 하나의 장소이고 시간
빛으로도 도달할수 없는 나라
네가 있는 그곳이 아름답다
네가 있는 그곳에 가고싶다.
네가 있는 그곳에 가서 나도
그곳과 하나가 되고싶다.
시간적 여유가 많아.... 드론을 띄워 봅니다...
매년 촬영을 하고 있어..... 이번에는 그만 둘까.... 생각을 했지만...
매년 달라지는 풍경이니..... 2024년의 이곳 풍경을 ...
다시 보여주는 것도.... 괜찮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하늘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확인하니..... 역시.. 항공촬영을 하길 잘했구나... 생각이 듭니다...
올해 이곳 포인트를 찾으실.... 조사님들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비행장 포인트의... 윗 보인.... KTX보의 전경을... 보고 계십니다...
더위가 조금 주춤하면.... 꼭 찾아 볼 필요가 있는... 멋진 곳입니다..
미리 말씀드리는데.... 현재 8월의 황룡강 조황은.... 매우 안좋은 상황...
찬바람이 불어야.... 멋진 붕어들이... 잦은 입질을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비록 조황은 안좋아도.... 이처럼.. 멋진 나무 그늘이 있는... 여름의 쉼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뜨거운 여름 한철을... 피해갈 수 있는... 안식처가 되어주는 곳이라... 더 애정이 갑니다..
기대감이 있고... 편하게 쉴 공간이 존재하는 곳...
여름 힘든 시기.... 쉬어 갈 수 있는 고마운 곳...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기가 찾아 오면...
우리님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쯤 찾아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8월의 기도
-임영준-
이글거리는 태양이
꼭 필요한 곳에만 닿게 하소서
가끔씩 소나가로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옹골차게 여물어
온 세상을 풍요롭게 하소서
보다 더 후끈하고 푸르러
추위와 어둠을 조금이라도 덜게 하소서
갈등과 영욕에 일그러진 초상들을
싱그러운 산과 바다로 다잡아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
늦은 오후 시간.... 휴가까지 내고서... "대물꾼"님이 찾아 오셨습니다...
늘... 출조를 할 때마다.... 안부전화와.. 따뜻한 인사를 해주는.... 고마운 조우....
갖은 반찬과... 압력솥으로 갓지은... 따뜻한 밥까지... 대접을 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내게도 정이 넘치는 친구가 있음이.... 고마울 뿐입니다...
"대물꾼"님을 알게 된지도... 벌써 10년의 세월이 넘어.... 15년 가까이 된 것 같습니다...
"월척"이라는 사이트에서.... 제 조행기를 보고... 쪽지를 나눴고... 전화번호 교환까지...
그리고... 제가 전라권을 찾게 되면... 항상 반갑게 맞아 주는.... 그런 사이가 되었군요....
낚시를 좋아하지만서도.... 사람과의 정을... 더 많이 좋아하는 성격...
자신이.. 조금 더 손해를 보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
제게 와주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의 여름을 사랑합니다
-이채-
겨울은 덥지 않아서 좋고
여름은 춥지 않아서 좋다는
넉넉한 당신의 마음은
뿌리 깊은 느티나무를 닮았습니다
더위를 이기는 열매처럼
추위를 이기는 꽃씨처럼
꿋꿋한 당신의 모습은
곧고 정직한 소나무를 닮았습니다
그런 당신의 그늘이 편해서
나는 지친 날개 펴고
당신 곁에 머물고 싶은
가슴이 작은 한 마리 여름새랍니다
종일 당신의 나뭇가지에 앉아
기쁨의 목소리로
행복의 노래를 부르게 하는
당신은 어느 하늘의 천사인가요
나뭇잎 사이로 파아란 열매가
여름 햇살에 익어가고 있을 때
이 계절의 무더위도 신의 축복이라며
감사히 견디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웃고 떠들다보니... 어느새.. 서산으로 넘어가려는.... 태양이 보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은.... 이리도 빨리 흘러가는지.....
어서 빨리... 자리로 돌아가... 캐미도 교체하고... 밑밥도 뿌리고... 밤낚시 준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고운 풍경이... 참 좋은 오후시간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캐미불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하는 시간..
잦은 예신은 있지만... 본신까지 이어지지 못하는... 아쉬운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밤 9시.... 우측 맨 끝의... 47대의 찌가... 한마디 솟아 오릅니다..
이내.. 옆으로 이동하는... 전형적인 대물의 입질...
숨죽이며.... 하나.. 둘.. 셋...을 세다가... 챔질을 했습니다...
무언가... 덜컹 하더니... 이내.. 허공을 가르는 낚시대...
앗~! 짧은 아쉬움이 가득한.... 외마디 탄식만 흐릅니다...
아깝게 바늘이 빠진 것 같습니다...
글루텐을 쓰면... 블루길 성화가 있어... 사용하는 것이 불편해서...
오로지... 옥수수만 사용하고 있는데... 역시 아직은.... 수온이 높아... 잡어의 성화가 심한가 봅니다...
밤 11시.... 맨 좌측의... 45대의 찌가...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찌 몸통을.. 다 보이고... 정점을 찍고 있는 모습...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챔질에 들어갑니다..
"쐐액~~~~~~~~"
꾸우욱~~~~~ 힘을 쓰는 대물~~!!!!
하지만... 또다시.. 허공을 가르는 낚시대~
이번에는... 목줄의 바늘귀 부분이... 터져 버렸습니다...
아~~~~ 아쉬움만 가득한... 8월의 여름밤입니다...
자정을 넘어서는 시간.... 뜸해진 입질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벌써 "대물꾼"님은.... 잠자리로 들어간 모양입니다..
이제 저도... 휴식을 취하러... 낚시대를 접어 놓아야겠습니다...
달밤
-나태주-
어수룩히 숙어진 무논 바닥에
외딴집 호롱불 깜박이는
산이 내리고
소나기처럼 우는
개구리 울음에
물에 뜬 달이 그만 바스러지다.
달밤,
안개는 피어서 꿈으로 가나,
물에 절은 쌍커풀눈
설운 네 손톱을,
한 짝은 어디 두고
홀로이 와서
입안에 집어넣고 자근자근 씹어주고 싶은
네 아랫입술 한 짝을,
눈물 아슴아슴
돌아오는 길,
어디서 아득히 밤뻐꾸기 한 마리
울다말다 저 혼자도 지치다.
나 혼자 이슬에 젖은 어느 밤.
이른 새벽에.. 기상을 하고... 자리를 지켜보지만... 소식은 없습니다..
그 대신 들려오는... 라디오의 날씨 예보...
태풍 종다리가 발생하여.... 북상하고 있다는 정보....
어제만 해도... 전혀 얘기가 없던... 태풍의 소식에... 난감해 집니다..
오늘밤을 어찌 보내야 할까..... 여러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태풍 소식과는 전혀 다른.... 맑고 화창한 하늘을... 보여주고 있는 날씨...
오늘 낮시간까지는... 폭염경보가... 발생한 상황입니다...ㅠ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침장에 집중을 해보지만...
나의 열정을... 우습게 깔보는 듯.... 전혀 입질이 없는 시간입니다...
"아~~ 야속한 붕어들~~~ 이렇게 배신을 때리면 안되는데~~"
오전 11시....... 뜨거운 태양이... 머리 위로 올라 왔을 때...
본부석으로 돌아와.... 낮시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역시... 뚝방 위의.. 시원한 나무 그늘은... 탁월한 선택입니다...
기다림
-용혜원-
삶이 있는 곳에는
어디나 기다림이 있네.
우리네 삶은 시작부터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위로 받고
기다려 달라는 부탁하며 살아가네.
봄을 기다림이
꽃으로 피어나고
가을을 기다림이
탐스런 열매로 익어가듯
삶의 계절은
기다림은 고통, 멋, 그리움이지 않은가?
기다림은 생명, 희망이지.
우리네 삶은 기다림의 연속인데
어느 날인가?
기다릴 이유가 없을 때
떠나는 것이 아닌가?
우리네 가슴은 일생을 두고
기다림에 설레이는 것
기다릴 이유가 있다는 것
기다릴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은 행복한 우리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한낮의 더위를 피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난 시간...
꽤나 멀리까지.... 해는 기울고.... 다시 밤이 찾아 오려는 시간...
한결... 숨통이 트이는 공기가... 느껴지는 시간...
하지만... 서서히 태풍도... 다가오고 있는 시간....
"대물꾼"님이 해주신.... 따끈한 저녁밥에.... 간단한 반주를 곁들이고.... 기분좋은 여름밤을 기다려봅니다...
기온은 높고.. 땀도 흐르고... 붕어들도 잘 안보이지만...
왜이리... 기분 좋은 시간이 되고 있는지.... 나도 모르겠습니다...
붉게 물드는... 서쪽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몰려 들고 있습니다...
바람도 습하고.. 끈끈한 것이.... 비의 바람이 분명합니다..
태풍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각오는 했습니다...
어차피.. 마주 해야 하는... 나의 운명이라면... 당당히 맞서고... 안전하기만 하자...
오늘밤... 여름의 폭군.... 태풍과 싸워야만 합니다...
기나긴 밤이 지나고.... 날이 밝았습니다...
강풍...... 번개...천둥.....비바람......... 어휴....
그래도... 아무런 피해가 없어... 천만 다행입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게.... 이른 새벽사이.... 보 수문을 열고... 배수가 되었습니다...
발 앞은.. 이미 땅으로 변했고... 수위는... 70cm 가까이 빠져 버렸습니다...
아직 먹구름은 가득하고.... 잔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
낚시는 불가하고... 빠른 결정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재빠르게.... 지기님께 전화를 하고... 도움을 요청합니다..
"함평쪽으로 가는게 어떨까요? 붕어는 100% 볼 수 있을 겁니다~"
"네.. 감사합니다~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이른 아침.... 빠르게 철수 준비를 하고... 한숨을 돌리며... 하늘을 올려 봅니다..
짙은 회색 구름이.. 가득한 하늘.... 파란만장한 여름의 여행입니다...
태풍은 지나 갔는지... 바람은 약해 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지적으로 내리는 비를 맞으며... 함평을 향해... 핸들을 잡았습니다...
1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하늘이 너무도 다르게... 변해 버렸습니다..
흰구름... 뭉게뭉게 피어나는... 파란하늘이 드러나며... 함평에 도착을 했습니다...
함평 용암지...
만수면적... 약 1만평의 작은 저수지...
배스, 블루길이 있고.... 5짜터로.... 인근에서는 유명한 곳...
보통... 가을이 지나고.. 11월까지.... 낚시를 많이 진행하는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한여름 7월부터.... 준척급부터 4짜까지.... 자주 얼굴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상류쪽 논자락이.... 주 포인트가 되곤 했는데...
요즘은... 제방권 하류쪽이.... 씨알이 더 굵게 낚인다는 정보였습니다....
평상시의 이곳 낚시는.... 블루길 성화가 심해서.... 엄청 힘들었다고 합니다...
퐁당~~ 하는... 물파장 하나에.... 떼로 몰려드는.. 블루길때문에... 피곤한 낚시가 되었다는~
하지만... 올해는 무슨 연유인지... 블루길 성화가... 그다지 심하지 않다고 하니... 신기합니다...
여름일기
-이해인-
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
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
나를 빨아 널고 싶다
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송이 처럼 향기로운
땀을 흘리고싶다.
땀방울 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
뜨겁게 살고 싶다.
여름엔 꼭 한번
바다에 가고싶다.
오랜 세월 파도에 시달려온
섬 이야기를 듣고싶다
침묵으로 엎드려 기도하는
그대에게 살아가는 법을
배워 오고싶다.
제방 첫번째 자리... 요즘 가장 핫하다는 포인트는.... "대물꾼"님께 양보를 했습니다..
늘 고마운 마음에.... 이렇게라도... 작게 베풀고 싶은 마음~~ㅎ
저는... 제방 우안 첫번째 자리에.... 낚시대를 편성해 봅니다...
정면, 좌 우측에... 마름 군락이 있어서... 골고루 공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짧게는 35대부터.... 길게는 65대까지.... 총 10대의 낚시대를.... 지그재그 형식으로 편성했고..
옥수수를.... 주미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준비가 빠르게 끝나고... 조금은 더위가 식은.... 함평의 저수지를 돌아보려 합니다...
흙내음, 풀냄새 가득한.... 한적한 저수지 산책은... 행복입니다...
8월이 오는 소리
-이효녕-
사랑이 너무 뜨거워
마음 둘곳 없는 여름
하늘에 별을 바라보면 설친 잠
별빛따라 가는 발자국 소리
푸른 나뭇잎들이 웅성거리는 소리
몇개의 길 위에 부는 바람소리
파도의 하얀 꿈을 모아
소라껍질 깊이 담는 소리
나뭇가지에 내려 앉은
별빛이 몸을 더듬는 소리
넓은 초원 풀잎에 맺힌 이슬
그리움으로 구르는 소리
가냘픈 그 숨결소리
짓눌린 가슴 열어 놓습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뜨거운 숨결이 느낌으로 오는 여름
내마음 연록색 잎사귀 돋아내
더위에 지친 그대의 그늘 만듭니다
요즘.. 주변에서... 본격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는 것이.... 좋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습니다...
장비도 충분하고... 하면 잘 될 것 같다는.... 응원이 많이 들어 옵니다...
그럴때마다... 손사래를 치며... 능력이 부족해서 안된다고.... 사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유튜브 계정이 있고.... 소박하게 영상을 올리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유튜버로 이름을 올리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아직은.. 사진에 대한 열정이 더 많고... 낚시에 조금이라도... 집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편으로는... 점점 사라져가는.... 화보조행기가...... 안타까운 마음이 있어... 더 그럴지도 모릅니다..
나만이라도... 오랜시간... 화보조행기를 지켜나가고 싶은.... 소박한 심정이 있다고 할까...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엄청난 골초입니다...ㅎ
하루 두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다보니.... 영상을 찍는게... 너무도 어렵더군요...
음...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은 해야겠지만......
아무튼... 유튜버가 되는 것은... 먼 훗날의 일... 아니면.. 영원히 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님들에게.. 낭만적인 화보조행기를 작성하는... 마지막 한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저뿐만 아니라... 점점 사라져가는... 화보조행기를....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많이 내려간 기온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한결 선선해진 바람이.... 그늘 속에 머무르면... 살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초록에 물든 풍경과.... 시원한 바람이... 함께 하는.. 여름의 오후입니다..
"대물꾼"님은... 오늘이 마지막 날... 휴가가 내일까지라... 오늘만 함께 합니다..
좋은 자리에 앉으셨으니... 멋진 붕어... 많이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시간내주어... 함께 해주어서... 너무 고맙습니다...
늘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많아...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얼굴은 못보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우리님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도.... 제겐 행운입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어느새 시간은 빠르게 흘러.... 8월의 낚시 여행.... 세번째 밤을 맞이할 시간입니다...
붉게 물들어 가는... 서쪽 하늘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찰라입니다...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캐미불을 밝힐 시간이 되었습니다....
참하고 예쁜 붕어를.... 많이 만나고 싶은... 욕심입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리고... 캐미불이 선명해진... 초저녁 밤시간...
아직은... 입질이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분위기만큼은 최상입니다...
밤 10시... 글루텐으로 미끼를 교체한... "대물꾼"님은.... 연신 붕어를 만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글루텐에는... 씨알이 작게 나오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잦은 입질을 받으시니... 즐거운 모양입니다...
옥수수를 고집하던 저는.... 뜸하게 입질이 들어오지만... 그래도 조금... 씨알이 굵은 편입니다...
기본 29~30cm의 붕어가.... 당찬 손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대물을 기다리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밤입니다...
엇그제와는 다르게.... 많이 선선해진 밤공기...
살짝.. 가을의 냄새가.. 나는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이제 얼마 있으면.... 가을낚시가 시작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새벽 1시.... 모처럼.. 늦게까지... 찌불을 지켰습니다...
입질은 끊어졌고... 그래도 살림망에는... 대여섯수의 듬직한 붕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제는... 하루의 고단함을 씻고... 편안게 휴식을 취해야겠습니다...
루프탑 텐트의... 모기장만 남겨두고... 작은 선풍기를 틀고... 허리를 펴봅니다..
푹신한 베게가.. 머리에 닿는 순간... 꿈나라로 달려갑니다..
구슬프게 울고 있는... 풀벌레 소리가... 아름다운 밤입니다...
조금 이른 시간... 기상을 하고... 아침장을 보려고... 자리에 앉아 봅니다..
해는 등뒤로 떠오르니.... 오전장 낚시는... 편안하겠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아침장 입질이... 전혀 없습니다...
몇 일전... 까지만해도... 오전 9시까지는... 괜찮은 붕어들이... 나와주었다는데.... 이제 끝물인가??
아무튼... 평화로운 아침풍경만... 낚은 것 같습니다...
오전중... "대물꾼"님과 작별을 하고... 가끔 내리는 소나기를... 자장가 삼아.... 낮잠을 잤습니다..
부쩍.. 선선해진 날씨가... 한낮에도... 견딜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추잠자리
-용혜원-
쪽박으로 떠먹고 싶은
푸른 하늘을 보다
숨을 곳 몰라 빨개진 너는
빙빙 허공을 맴돌다 어지러움에
갈잎 물들이는 신호를 보낸다
빈터로 남을
계절의 가슴 복판을
높이높이 떠오르지도 못하고
두 팔 벌려
님을 찾다가 찾다가
울타리 넘어 날아가 버렸지.
서산으로.. 해가 넘어갈 시간이 되어서야... 기상을 했습니다..
몇 일간의 여독이 풀리는 듯....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수일 동안 함께 했던... 조우가 떠나고... 혼자가 되어 버린 시간...
약간은 쓸쓸한 기분이 들고 있지만.... 혼자만의 멍때리는 시간도.... 꽤나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항상.. 한권의 시집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새로 구입한... 수필집을 가지고 왔습니다...
파라솔 그늘 아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책을 읽는 호사도.... 잠시 누려봅니다...
낚시 여행이라는 것이.... 물론.. 최고의 목적은... 멋진 붕어를 만나는 것이지만...
가끔은... 일상을 벗어나... 자연속에서... 나만의 낭만을 찾는 것도....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쉬어가는 시간...
바쁜.. 매일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시간....
동네 아주머니께서... 붕어를 부탁하시어... 사진도 못찍고... 흔쾌히 살림망을 털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밤을 맞이해야겠습니다...
간단히 저녁식사를 마치고.... 주섬주섬 정리를 끝내 놓고.... 밤낚시 준비를 해봅니다...
어둠이 완전히 내려야... 입질이 들어오니.... 바쁘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꼼꼼히.... 챙기면 됩니다...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하늘과 저수지가... 환상적입니다...
낚시꾼만이 받을 수 있는.... 자연의 선물....
채비하던 손을 멈추고.... 연신.. 셔터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일찍.. 입질이 시작되고 있는 초저녁...
역시나 오늘도.... 29~30cm급 붕어들이....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따문 따문..... 준척들의 행진이.... 계속 이어지던 밤 11시...
뚝 끊어지는 입질.... 사뭇.. 이곳 용암제의 호황도.... 끝물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별이 되리라
-나태주-
우리가 죽으면 별이 되리라
세상에서 가난하고 슬프게 살았지만
아름다운 생각
사랑하는 마음
잃지 않고 살았으니
별이 되리라
너의 별은
너처럼 야무지게 입 다문
작은 별
나의 별은
너를 위해 수박등인 양
빛나는 떨기 별
우리가 다시 태어나면 별이 되리라
세상에서 외롭고 춥게 살았지만
사랑하는 마음
아름다운 생각
잃지 않으려고 애쓰며 살았으니
별이 되리라
무척 시원해진 밤공기...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밤시간... 선풍기가 필요없는 날씨입니다...
역시.... 절기 "처서"는... 다르긴 한가 봅니다..
가을이... 바짝 내 앞으로... 다가선 느낌입니다...
이제는... 잠자리에 들고.... 쉬어야겠습니다....
큰 기대감은 떨어졌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기상을 하니...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날씨입니다...
해가 완전히 떠올라... 장비를 말릴 때까지는.... 낚시를 해보기로 합니다...
하지만...... 글루텐까지 투입을 해보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전장 입질은 없었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같은... 느낌의 풍경이.... 눈에 들어 옵니다...
새로운 곳에 와서... 바라보게 되는... 풍경들은... 많은 것을 내게 주곤 합니다...
쩌들어 버린... 일상의 잔재들을... 깨끗이 씻어 주는 느낌....
이제... 8월의 낚시 여행의.... 마감을 시작해야겠습니다...
하나씩.... 천천히...... 차근차근........
지난밤... 내게 행복을 선사했던... 붕어들과.... 하나 하나 인사를 해봅니다...
한방터 붕어답게.... 고가 높고.... 듬직한 체고에.... 힘을 잘 쓰는.... 그런 모습입니다....
잘 살라고... 다시 집으로 돌려 보내주었는데....
한마리만.... 분한 듯... 떠나지 않고.... 저를 노려보고 있네요...
"미안해~~~ 잘살아~~"
초록빛 세상
-용혜원-
여름날
초록빛 세상의 젊음이
아름답습니다
포플러나무처럼
싱싱하게 자라고 싶습니다
온 세상을 향해
마음껏 소리치며
우리를 알리고 싶습니다
온 세상을 향해
푸른 하늘과
초록빛 꿈들을 펼치며
우리들의 사랑 날개를
달고만 싶어집니다
젊은 날
우리들의 꿈과 이상은
정말 멋졌습니다
젊은 날
우리들의 사랑과 낭만은
진정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론을 띄워... 항공촬영을 해봅니다..
자그마한 저수지라서인지..... 한눈에 들어오는 모습입니다....
상류 모습입니다...
외롭게 있는... 나무 한그루.... 좌우로 포인트가 펼쳐지며.... 마름이 삮아 내릴 무렵.... 그때가 좋답니다...
이번에 제가 위치했던... 하류권의 모습입니다....
제방 초입과... 우안 몇자리가 나오는데.... 짐빵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제방권에서.... 내림낚시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현지인의 말로는... 가을이 깊어지면....
상류쪽은.. 준척급 마릿수 조과이며..... 하류권이.. 씨알이 좋은 편이라는.... 정보이니 참고바랍니다...
다만.... 저수지 전체에... 주차공간이 많이 협소하니....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제방 좌안의... 미류나무 두그루가 있는 곳에.... 힘든 짐빵을 하고....
장박을 노려본다면.... 꿈의 5짜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낚시대도 모두 걷었고.... 항공촬영도 끝났으니... 거의 마감이 되어 갑니다...
하지만... 가슴속 한구석.... 아쉬움이 있는 것은... 역시 꾼의 본능일까...
물가를 떠나기 싫은 그런 마음.......
쓰레기 봉투를... 차에 싣고... 진짜 마무리를 합니다...
발길이 떨어지지 않지만.... 다음달이.. 또 있으니.... 기운을 차려야 합니다...
"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다시 일상으로~~~!!!"
여담이지만... 호황을 보이던 이곳 용암제가.... 현재... 숨고르기를 한다고 합니다...
조과는 뚝 떨어졌고.... 큰씨알도 비추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찬바람이 불고.... 마름이 삮아 내리는 시기가 찾아 오면.... 다시 찬스가 올 것 같습니다...
예년에 비해....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던... 8월의 여름...
폭염경보가 계속 이어지고.... 역대급 더운 날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떠났던.... 8월의 여행길은.... 다행히 시원하고 즐거웠습니다...
장소 선택의 탁월함이.... 더위를 이겨 냈고...
함께 한 조우가 있어.... 더 쉽게... 하루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불며...
가을의 향기가.... 솔솔 피어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뤄 두었던.... 물가로의 나들이를.... 시작해도 좋은.... 그런 시기가 되어 옵니다...
저 역시.... 빠른 9월 초순에.... 다시 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꾼에게 주어진.... 운명같은 시간을.... 여러분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과 그림에... 응원을 해주시는 우리님들...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소서....
감사합니다....
Epilogue
잘하고 있습니다.
잘 살고 있고요. 스스로에게 말해 주지 못했지만 말이에요.
나 자신에게 말해 주지 못하는 이유는 ‘잘’의 기준이 완벽함이어서 그렇습니다.
간단한 예로 우린 맛있는 것을 먹고 “잘 먹었습니다.” 이야기하지만 그것이 그 어떤 식사보다 완벽한 식사였음을 뜻하진 않습니다.
때론 값싼 컵라면을 먹더라도 시장이 반찬인지라 정말 잘 먹었습니다.
값비싼 호텔의 조식을 먹을 때보다도 포만감 있어 정말 만족합니다.
이렇듯, ‘잘’이 가진 의미는 완벽함보다는 만족감에 가깝습니다.
그러니 정말이죠, 우린 어떤 상황과 심정을 맞이하며 그 안에서 참 잘하고 있습니다.
내 상황에 아주 만족히 해내었고, 내 삶에서 이토록 만족하며 살아갑니다.
가령, 이 짧은 글보다 잘 짜여진 문장은 세상에 아주 많겠지만,
지금 이 글을 보며 감동받고 잘 읽어 준 당신이 있기에, 쓴 작가도 나름 잘 쓰고 있는 셈입니다.
감히 확신하건대, 분명 잘하고 계십니다.
정영욱 작가님의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될 것이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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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니다. 멋진 조행기 잘 감상했습니다. 조행지 안내도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가볼 수 있겠지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ㅎ ㅎ ㅎ~~
잘봤습니다, 수고하셨고요^^
아마도 10년 20년 30년이 지나도 소환이 될거고
추억하게 될 겁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안전 출조하시구. 다음 영화 기대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
전 이제 몸도 마음도 늙어서 님의 조행기로 물가의 비릿한 향수를 느낍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사진작업 그리고 조행기 작성은 몇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이란 것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그래서 님의 조행기에 늘 감사함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옥같은 멋진 조행기 많이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안출하세요~!
그리고 역시나 기다린 보람이 있습니다.
한편의 시를 읽는 느낌의 그야말로 진정한 '화보 조행기' 감사한 마음으로 정독하고
독자들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뿌려주신 멋진 사진으로 배경화면 교체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눈 호강 잘하고 갑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개인적으로 동영상은 거의 안보게 되더라구요..님의 화보조행기는 잘 챙겨서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cyk0528" ....궁금해지는 분이십니다.
5월28일생 최영규?,,조영기?...어떤분이실까? ㅎㅎㅎ
낚시인들이 일명 똥꾼들에 의해서 혐오스런 존재로 까지 취급받고 있는 이 상황에서
C씨님과 같은 분이 있어서 그나마 정화되고 있는 기분입니다.
벌써 다음 조행기가 기다려짐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서정적인 연출이 참 좋아요^^!
천천히 읽고 갑니다.
서정적인 이미지와 정갈하게 풀어가는 시간의 흐름^^
벌써 가을 냄새가 진하게 날 것 같은
화보 조행기를 기다려 봅니다^^
해주십니다.
좋은 화보 조행기 계속 쭉 응원합니다.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몸이 따라줄 때까지
조행기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조행기! 힘든 일인데 꾸준하심에 박수를 드립니다.
어느 순간 조행기 올리기가 두려워 지더군요.
카메라에 지름신을 잡는 순간요 ㅎㅎ
눈 호강 하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과 좋은 글 많이 보고 많이 읽고 많이 행복해 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출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찜통 같은 더위도 계절의 흐름에 밀려나가는 즈음 8월 마무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새롭게 시작되는 풍요로운 9월을 알차게 설계하시고, 항상 안전운전과 어복 충만하시길 빌며
또다른 멋진 화보조행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건강하소서!
잘짜여진 구성과 마음 속에서 새롯이 피어나는 말귀들...
그리고 더 멋진 화보조행기는 더없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줍니다..
언제나 처럼 님의 조행기는 기다려지게 맹그는 묘한 마력이...
늘 건강하시고 풍요로운 9월에도 멋진 조행기 기대해 봅니다....
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