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 새벽
가을에 준수한 씨알의 붕어들을 만날 수 있는
당진 삼봉저수지(석문저수지)를 찾았습니다.
삼봉저수지는 양수형 저수지로 대호만에서 끌어올린 물길이
두갈래 수로를 흐르다 해창저수지를 지나 대호만으로 흘러갑니다.
도착해 보니 많은 배수로 저수위라 조과가 시원치 않습니다.
낚시하던 조사님들이 낚시하다가 장소를 옮기거나 철수합니다.
삼봉저수지는 대호만에서 물을 끌어올리기만 하면 바로 오름수위이고
빈작이었다가도 순식간에 호조황을 낚기도합니다.
이번 출조에서 그런 경우인데요.
삭아내리는 마름사이와 뗏장 앞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대어를 걸면 꺼낼 때 조금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정리하려다 오름수위만 되면 괜찮을듯 해서 그냥 진행합니다.
결국 나중에 월척 붕어를 꺼낼 때 낚시대가 부러졌습니다.
갑작스런 추위, 저수위와 흐린 날씨 때문에 입질이 약하고 지저분합니다.
낚시하는 일정내내 밤낚시가 안되고 약한 찌올림이 아쉬웠습니다.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하느라 생기는 소음이 방해 했을까요?
평상시에 비해 입질이 아예 뚝 끊겼는데요.
입질이 없어 지루할 즈음 지렁이를 미끼로 쓰면
동자개, 살치들 성화가 심합니다.
옥수수에 블루길 입질이 많구요.
식물성 글루텐이 미끼로 가장 좋았습니다.
밤낚시 찌올림을 영상으로 낚으려다
빈자리만 찍던 SD카드가 방전 되었습니다.
이날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전이 밤 9시에 있었습니다.
동반한 조우들과 응원하느라 낚시는 뒷전입니다.
짜릿한 승리로 아주 기분 좋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마치고 낚시 자리로 돌아와 새벽까지 낚시에 집중했지만
밤새 입질 한 번 없습니다.
삼봉저수지 하루 중 가장 입질이 많은 새벽입니다.
마름 사이에 찌를 세운 장대에서 첫 월척이 낚입니다.
초봄 산란기 보다 가을에 대어를 보기 쉬운 삼봉저수지는
지금보다 수위만 조금 더 오르면 좋겠습니다.
잠깐 세우비가 내린 후 입질이 폭팔 했는데요.
일정 때문에 아쉽게 철수 했습니다.
철수할 때 항상 ‘오늘 대박 나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준수한 월척붕어들로 손맛을 본 허건 조사
많은 월척붕어를 낚았지만 정작 대어는 없었습니다.
조금 더 추워져야 대어들이 보일 듯 합니다.
항상 풍성하시길 바래 드립니다.
꾼 낙엽비
아침장에 멋진 월척붕어들이 나와주어 좋았겠습니다.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축하 드립니다.
욕심 안부려도 됨니다
이정도면 준수한 성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출 하세요
태빈이아빠 님
노랑붕어 님
오두막집 님
따뜻한 응원 댓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