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가 잘 맞다.
금요일 퇴근하고 2박3일 일정으로 상주 낙동강으로 출조했습니다.
올해 낙동강 3번 갔는데 영 재미를 못보고 있습니다..
역시 쉽지 않은 낙동강입니다.
이번 조행기는 낚시 보다는 먹방 조행기가 될 듯 합니다.
2박 일정이라 대좌에 텐트까지 셋팅합니다.
도요토미 난로에 침낭, 꼼지락 매트까지 준비했습니다.
24. 26. 22. 30. 28. 28. 26. 24
짧은대로 8대 셋팅했습니다
얼레 4대. 옥올림 4대입니다.
조락무극 형님
키티 이불이 참 어색합니다 ㅋㅋㅋㅋㅋ
사면초가 밤 8시 도착해서 셋팅하고 10시에 물에 들어가서 작업합니다.
대단하네요...
3명 자리 다 작업해줍니다.
다음 날 아침에 한번 더 들어갔습니다.
진심 감사합니다.
식도락 낚시여행...
붕어가 안 먹으면 우리라도 먹어야지
사면초가 형님 따라 먹다가 2키로 쪘습니다.
첫 스타트
갈비살에 된장찌개입니다.
붕어초삐 형님 김치까지 완벽합니다.
목살 추가로 투입합니다.
먹고 일찍 자고 아침장 보자는 생각으로 실컷 먹었네요.
새벽 4시경...28대
그님이 왔는데 어리연 줄풀에 걸려서 목줄 팅했네요...
4단 뜰채가 50cm 부족합니다...
제 붕어가 아닌가봅니다.
지난번 2박때 허리가 너무 아파서 케롯에서 9천원 주고 샀던 의자입니다.
보조 의자 위에 올려서 앉으니까 정말 편하네요..
2박 동안 허리가 편안했습니다.
이 조합 강추합니다.
둘째날 아침입니다.
된장찌개와 목살입니다.
이때부터 배가 서서히 차기 시작했습니다.
낮 낚시에 7치급 붕애들이 계속 나오네요...
바로 바로 방생합니다.
사면초가 형님 점심 먹자고 합니다.
라면 5봉..
조락무극형님 1봉. 까멜리아 1.5봉 사면초가형님 2.5봉
서서히 먹는게 힘에 부칩니다.
대물한방 형님도 합류합니다.
철수 할 때 동생들 짐 다 옮겨 주셨네요..
진심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동생들에게 존경받아 마땅한 형님이십니다.
초저녁에 32.3cm 한마리 나와줍니다..
아침에 사면초가 형님이 어리연 줄풀을 작업해주셔서 쉽게 제압했네요..
감사합니다.
대물한방 형님께서 사오신 족발입니다.
족발에 소주 한잔합니다.
먹고 일찍 자고 아침장 볼려고 했는데...
라면을 또 끓이는 사면초가 형님입니다ㅋㅋㅋㅋㅋㅋ
야식으로 샌드위치와 홍삼을 또 먹었네요ㅋㅋㅋㅋㅋㅋ
밤새 별일없이 지나갔습니다...
기대했던 아침장인데 조용하네요..
장비 말려서 철수해아겠습니다.
아침은 먹어야지.... 그러면서
김치찌개와 두루치기를 준비합니다..
낚시하면서 이렇게까지 먹어보기는 첨이네요..
독조하면 김밥이나 빵이면 되는데...
어떻게 하면 눈알에 바늘이 정확하게 걸릴 수 있죠?
찌가 안 보이길래 챔질했더니 눈에 바늘이 걸렸네요..
즉결처형 했습니다.
아쉬운 조과입니다.
32센치 포함 15마리 정도했습니다.
늘 그렇듯 살 던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철수해야되는데 집에 가기 싫네요.
1박 더할까? 고뇌에 찬 모습입니다.
분리수거까지 확실히 해서 주변 정리합니다.
한봉지는 대물한방 형님께서 실어 가셨네요...
2박 3일간의 식도락 낚시여행..
진심 즐거웠습니다..
매번 이렇게 낚시하면 좋겠네요...
스트레스 다 풀고 대구로 복귀했습니다.
물가에서 먹는 음식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손맛도 보시고 뒷 정리도 깔끔하게 하시고 보기 좋습니다.
월척붕어 손맛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사면초가 형님하고는 항상 같이 출조하시는거로다~~~ㅋㅋ
먹어면 서 낚시해야 즐겁지요
잘~~~~~~보고 갑니다
안 출 하세요
저는 수십년 동안 단 한 분과의 동출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몇분들과의 인연이 있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여러 사정으로 다들 흩어지게 되더군요.
저는 지금 계시는 한분과의 동출이 오래되도록 늘 바라고 있습니다.
까멜리아님도 같이 하시는 분들과의 인연 오래도록 소중히 지속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사진의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 보여 군침이 도는군요^^
수고 하셨어요
즉, 잘먹어야 된다는 것이죠...
잘드시고 손맛보셨네요. 잘보고 갑니다.
그런 환경에서 좋아하는 취미활동까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