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부들밭 닭발 포인트의 위력 투척 일분만에 월척 자동빵

안녕하십니까^^ 플랜b 인사드립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되었습니다. 잠시 짬을 내서 가족과 함께 하세요.

지난 29일 충북의 아름다운 "보"에서 붕어가 잘나 온다는 정보를 습득후 총알처럼 집을 나섰습니다.

오후에 도착해서 그늘에서 쉬었다가 대편성을 해야 했는데 그정도 자제력이면 제가 낚시를 끊었겠죠..

암튼 태양과 맞서며 전방을 차려 봅니다.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들밭 닭발 포인트!!!

보이시나요??? 눈과 다리가 풀려 있습니다...암튼 죽다 살아나서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응원차 족발을 사들고 오신 지인과 함께 옥수수를 털다가 돌아간후에 전자케미를 점등 옥수수를 한알 예쁘게 껴서 투척해봅니다

두번째 대를 들어 옥수수를 낑구고 있는데 그만 대가 휘청 합니다...

헐 내게도 이런일이 생기다니...낚시 시작 최단시간 월척 입니다..그것도 그 어렵다는 자동빵 ㅜㅜㅜㅜㅜ

암튼 급하게 붕어를 계측해 봅니다. 아시죠 낼 계측하면 쪼그라 드는거^^

무려 33.5cm 시즌 6호 월척입니다(자동빵은 뺄까요???) 상기된 표정이 역력합니다. 하긴 밤을 꼬박새도 9치급 붕어보기도

힘든데 그냥 얻어 걸린 월척이라 기분이 더욱 좋아집니다

저는 독조만 즐기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조우가 생겨서 함께 다니니까 포인트도 많이 배우고 덜 무섭고(나이가 드나 봅니다ㅜㅜ)

장점도 많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 조우를 낚아 봅니다

족발을 미끼로 문자를 보내니 여지없이 답장이 없습니다...그럼 그렇죠 생업도 있고 하니까요

그럼 낚시꾼을 낚을 비장의 문자를 다시 보내봅니다

월척사진을 보낸지 얼마후 좌표를 일러달라는 다급한 문자가 옵니다. 그럼 그렇제 낚시꾼인데^^

사진에는 찌올림이 표현 안되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스믈스믈 올리던 찌는 일곱치 붕어한마리를 허락 합니다

보이시죠^^ 주둥이 툭 튀어나오는 토종 붕어 언제 봐도 예쁩니다

점잖은 찌올림에 침착한 챔질..그뒤이어 녀석의 저항을 무력화 시키고 발 앞까지 끄집어 내는데 성공 했습니다.

언듯 봐도 허리급니다. 아까 잡은 33.5 자동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데 뜰채를 안펴놨네요..설마 잘할수 있을꺼야!!!

하~~~아 ㅜㅜㅜㅜ 더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팔랑귀 마엘이 저를 찾아 먼길을 달려 왔습니다. 오늘은 술은 입에도 안댑니다. 먼길을 되돌아 가야하고 저는 긴밤을 지세워야

하니까요. 족발 먹었으면 빨리 갈것이지 옆에서 옥수수를 하도 털어서 쫒아 냈습니다

영상조행기와 사진 조행기의 차이는 딱 한가지 입니다. 정직한 찌올림!!! 사진으로는 많이 표현이 안되서 안타깝습니다.

편집하면서 봐도 찌올림은 항상 옳거든요^^ 그중 많이 올려준 찌올림을 올려봅니다

보통 화보조행기는 옥수수로 묘사를 하는데 동영상은 돌직굽니다. 바로 보여드리죠^^

아침이 밝았습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부들밭포인트.... 다시 가고 싶습니다. 근데 잉어가 계속 달라듭니다...

물보라를 보시니까 사이즈 짐작이 가시나요??? 그렇습니다. 생각하신 그것이 맞습니다^^

이것으로써 조행기를 마칩니다.. 제 조행기가 허접했지요^^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물러가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