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지껏 출조중에 이번 출조가 제일 멀리 떠나온것 같습니다.
군산에서 285 km.
우리나라에서 제일 길고 큰 대교를 건너 북진했구요~
목적지에 다 와서는 또다른 다리를 하나 더 건넙니다.
멋진 군인들의 삼엄한! 검문을 통과하며 통행증까지 받고, 입어료까지 내고 들어온 이곳 저수지.
저수지가 저를 맞아주네요~~
'"안녕! 이곳은 첨이지? 난, 정이 많은 저수지란다
현장엔 형님과 찰스님이 먼저 와서 그뤠잇좌대 수중전
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에어매트 위에 올린 그뤠잇좌대, 물위를 미끄러지듯 나가네요
원하는 포인트에 도착, 다리를 끼워 세웁니다.
이렇거 완성된 멋진 포인트앞에 멋진 그뤠잇 좌대!
오늘 촬영도 화이팅입니다^^
구경만하고 있을때가 아니죠!
흐린 날씨 속에 또 언제 비를 뿌릴지 모르고, 시간이 촉박합니다.
저는 촬영에 방해가 될까봐 형님을 등지고 자리합니다.
오늘 낚시할 롸비니 포인트!
수중전에 필요한 뒷상판도 세팅합니다.
연안에서 찰스님도 부지런히 밭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밭작업을 진두지휘 하시는 허사장님ㅎㅎㅎ
우리 찰스님, 열심히 작업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밤 11시에 철수하셨는데, 허리급 두수하고 방생하고 가셨어요.
'고생끝에 붕어온다!'
"수고하셨어요, 찰스님~♡"
오랜만에 뵈는 허사장님, 찰스님을 위해 롸빈스키친
이 오픈 합니다.
간만에 뵈니 반갑고, 또 같이 나눠먹으니 먹는 기쁨도 두배 세배~♡
찌불이 저수지를 수놓는 시간.
사진에 다 못 담을 정도로 찌불이 많네요
어둠속에서 빛나는 찌가 이쁘긴한데,
찌불이 많다는건 사람이 많다는거.
사람이 많다는건 이상한 사람도 있을수도 있다는거....
정말 이상한 사람이 초저녁에 웨이더를 입고 제자리 부들밭쪽으로 오더니, 찌 앞을 걸어 부들밭으로 들어갑니다....
어이가 없어서 어안이 벙벙할정도.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한마디 했더니, 원래 사람이 가는길이랍니다.
그 물속에 제가 찌를 세운건가...
그래서 걸어들어가서 포인트좀 보고 오겠답니다.
주위에서 보고 뭐라고해도 막무가네...
그렇게 한참을 들어가더니, 웅덩이가 있었나 갑자기
30센치정도 푹 빠져 웨이더 안에 물다 들어가고
허겁지겁 다시 나옵니다.
이거 똥꾼맞죠?
제가 잘못 생각하는거 아닌거죠?
시끄럽긴 또 얼마나 시끄런지...
'벌받은거예요, 아저씨~'
아, 근데요~~ 그 이상한 아저씨 가고나서
물길이라는 자리쪽에서 찌가 스물스물 올라오는데, 옆으로 이동하지 뭐예요!
화난마음 진정도 안된 상태서 정신차려보니, 입질!
'우왘~~'
챔질끝에 엄청난 힘을 쓰는 녀석.
'욱!욱!' 속으로 신음소리만 나오고,
이윽고 수면에 보이는 녀석은 씨알이 상당합니다.
38대가 거의 반절정도 접히고,
' 다 제압했다! '
뜰채를 들려고 텐션이 살짝 느슨해진 순간 옆으로 바로 째더니 옆 낚시대를 감고 터지고 맙니다.
인근 낚시인들중에 맨처음 받은 입질에 주위에서도 씨알좋다고 했는데ㅜㅠ
"너무 아쉬웠어요.."
어젯밤은 그렇게 흘러갔어요~~
형님 자리는 어땠냐고요?
.
.
.
주위에 그렇게 많은 낚시인들 사이에서
형님 조과가 압도적이었죠^^;
잠깐의 휴식 후, 새벽시간부터 노려봅니다.
새벽 4시25분,
우측 독립된 부들 가운데에 세워둔 44대가 멋지게 오르다 멈춤니다.
챔질!
여기 붕어들 파이팅은 엄청 나네요~
요리조리 낚시대를 세워가며 뜰채에 담은 녀석은 예상외로 작았습니다.
33cm의 월척붕어
잘가라~와줘서 고마워^^
동이 터오기전에 하늘이 몽환적입니다.
새벽에 만난 녀석의 기대감에 아침낚시를 집중해 보았지만, 잡어들의 성화가 엄청납니다.
오늘의 대편성 : 32대~60대까지 16대
수심 : 0.8m ~ 1.2m
미끼 : 옥수수
형님도 일찍 촬영을 마치시고~~
이제부턴 쉬어가는 힐링낚시입니다~♡
확대해서 잘보세요ㅎㅎ
맑은 하늘아래, 아니 어제완 다르게 뜨건 태양아래
롸비니 집도 찍어봅니다^^
읍내에 나가서 맛난 중국음식도 먹고 마실도 다니고 , 뒹굴 뒹굴 놀면서 이렇게 실시간 조행기도 쓰고 있으니 정면에 해도 슬슬 넘어갈거 같습니다.
"8시는 되야지 낚시 될려나ㅠㅜ"
이틀째인 오늘밤은 씨알 좋은 붕어 한수만 더 만나보고 싶네요ㅎ
좋은밤 되세요~♡
T.D.Y.G / Robin
노력의 댓가가 있을겁니다. ㅎ
잘 보고 갑니다.
좀 나오다가 현재는 소문과는 달리 잘 안나오죠 나와도 자리편차가 심하고 사짜급은 거의없고 턱걸이에서 35급
지난주는 6치~34급 나오더라구요..
무엇보다 유튭, 조행기등 보고 사람들 몰리면서 자리다툼 심하고 님께서 격으신것 처럼 낚시대 펴놓고 있으면 찌세운곳으로 수중전 한답시고
사람들 들어와 좌대피고 또 늦게 와 자리없는 사람들은 수중전 좌대 뒷편에다 찌세우고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닙니다 ㅎㅎ
수중전 할필요도 없는 자리인데도 굳이 들어가 밤늦게 첨벙 첨벙 되고 ,, 또 한번 들어 갔으면 철수전까지 좀 앉아 있던가
밖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 다 부질없는 짓같은데 욕심들이 지나친분들이 많이들 계시더군요
2틀째 밤 기대해봅니다.ㅎㅎ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아마 ㅎㅎㅎㅎ
항상 건강들하시고 안출하세요
손 맛도 보시고
이번 방송도 재미있을듯~~~
잘 봤습니다.
거기 유료터로 바뀌었나요?
정말 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박수을 보네드립니다
조행기 잘보고갑니다
그런데 올해는 해바라기공원에 해바라기를 심지않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