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이제 32살 월척 싸이트를 접한지도 한2년쯤 되나봅니다..
처음에는 매일 중고장터 지겹도록 왔다갔다하다가 월척 지식란이나 , 추억의 조행기란에 가끔 올라오는
귀신 이야기?? 읽으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마우스는 더블클릭되고있고 ㅋㅋㅋ
읽다가 보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댓글에 달린 무서운 이야기들 까지 모두 읽어버리고
그러다 보니 작년까지만 해도 산속에 있는 소류지 혼자가서 밤낚시해도 괜찮았는데 ㅜ.ㅜ
지금은 겁만 많아져서 들판에 있는 평지형 저수지에서 혼자 낚시 하기도 힘든?? 그런나약한 내가 되어버렸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잠깐 짬 낚시하러 오후3시쯤 그렇게 무섭지도 않은 큰길에서 30미터정도 떨어진 산중턱에있는 소류지를 갔습니다..
전을 피고있는데 친구놈이 저도 짬낚시하러 왔다면서 낚시대를 피더군요...(약속해서 만난거 아님)
한참 낚시하던중 엄청난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고 친구녀석 7시쯤 대를 걷고 집에 가야된다고 하면서 가버리더군요 (친구집이 좀멀어서)
저는 10시까지 계획을하고 갔던터라 잘가라고 인사를 하고선 낚시를 계속 했습니다..
근데 오라는 입질은 없고 간간히 소나기만 내리더군요..
한9시쯤 되었을까요??파라솔에 빗방울 치는소리들으며 열낚중인 데 갑자기 사람들이 웅성웅성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빗방울 소리와 섞여들리니깐 머라머라 웅성거리는데 잘들리지도 않고 근데 중요한것은 주변이 앞쪽은 논이고 뒷쪽은 산이었거든요
산쪽에서 웅성 거리는 소리가 나는겁니다...조금은 멀리떨어진 곳에서 소리가 자꾸 들려오는데
환장 하겠더군요...빗 소리가 안나서 확실히 사람소리같으면 겁이 안나겠는데
빗소리에 웅성거리는 소리가 같이 들려오니 머리가쭈삣 서고 팔뚝에는 닭살 , 등에는 식은땀 ㅋㅋ
한 20분쯤 듣고 있다가 에이 17하면서 대접고 들어왔습니다...
그 얘기를 친구한테(낚시하다가 먼저간 친구) 해줬더니 지금 휴가중인데 제가해준 이야기 때문에 낚시도 못가고 있다고
나한테 너때문이라고 17,18하네요
그나저나 저도 당분간은 혼자 밤낚시 하기 힘들거 같아요...ㅜ.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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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름 철 보양식좀 드시고
몸을 먼저 추스리새요~
기가약해지면 무서움 많이 탑니다~
귀신 그리무서운거 아녜요 친하게 지내는
귀신신공 ~~~~!!! 고고~
죄책감이 물밀듯이....
보거나 경험한분들이 상당히 많으셔서..........가방에 팥이라도 가지고 다녀야
할까????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ㅠ_ㅠ
근데 그게 뭐였을까요??
혹 공동묘지에서 집단으로 마실 나온 그 뭐시냐~~.
"92신s??""^^
더운날 써늘하잖아유~
한번쯤 오싹 할때가 있죠 ~
괜히 켕기고 겁나도 용기내어
계속 다니시면 또 아무생각 없어집니다 ~
줄담배는기본...
붕어숫자보다 몇백배 많습니다.
남자는 간이 좀 크야하는데요~ㅎㅎㅎ
조용하고 깊은 산골짝이에 혼자만에 독조가 얼마나 좋은데요~
이세상에 귀신은 없습니다.
님이 피곤하고 기가 약해서 그런 현상이 나타 나는겁납니다.